킬더실버 레진아트 생태계상자
상자 안에 바다를 담은 레진아트 작품 투명한 레진이 수면처럼 잔잔하게 반짝이고, 그 안엔 푸른 물결이 고스란히 머물러 있다. 마치 상자를 열면 바닷바람이 불어올 것만 같은 착각이 든다. 해안에 자라나 있는 야자수 나무 사이로 은은한 햇빛이 스며든다. 손끝으로 살짝 만져보면 바다의 촉감이 전해질 것 같아 조심스레 바라만 본다. 이 작은 상자 속 바다는 멀리 떠나지 않아도 언제든 마음속으로 여행할 수 있게 해준다. 파도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, 소금기 어린 바람이 스치지 않아도, 그곳엔 언제나 고요한 바다가 있다. 시간에 갇히지 않고, 기억 속의 푸르름을 그대로 간직한 채. 상자를 닫으면 그 바다는 잠시 눈을 감는다. 그러나 다시 열면 언제든지 그곳에, 그 푸른 바다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. https://s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