꽃 속에서 바다가 피다

일상의 환기

안면도에서의 하루 / 원산도 해수욕장 / 바람아래 관광농원 / 운여해변

empty mind 2024. 4. 3. 21:45

가끔 일상이 지칠 때 훌쩍 떠나고 싶어질 때가 있다.

 

도시를 벗어나 자연을 접하면 그 때 만큼은 머리속의 복잡함이 날아가는 것 같아서 여행을 좋아합니다.

 

이번에는 같은 태안이지만 태안반도 아래쪽에 있는 안면도라는 섬으로 향해보았습니다.

 

'도' 라는 말 처럼 원래는 섬이였지만 다리와 지하터널이 생기면서 차량으로도

 

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

 

다만 3월 중순 쯤이여서 날씨가 오락가락 하기도 하고 전날만해도 엄청나게 쌀쌀한 날씨였어서 

 

여행을 했던 당일에는 거의 안면도 전체를 전세내것 처럼 어딜 가나 사람들이 없었습니다.

 

안면도에서 큰 해수욕장은 원산도 해수욕장과 오봉산 해수욕장이 있었는데 이동루트상 원산도 해수욕장을 방문했습니다.

 

원산도 해수욕장은 백사장이였고 간간히 있는 조개 이외에는 모두 고운모래였어서 맨발로 걸어다닐 수 있는 해변이였네요

 

딱딱한 아스팔트를 벗어나 오랜만에 밟아보는 모래사장은 피로로 뭉쳐있던 발바닥이

 

쉬는 시간 이였습니다. 조개들을 모아 뭔가 만들어보기도 하고 어릴 적 모래장난이 생각나네요

 

 

푸른 하늘 푸른 바다 파도소리 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바다에 있다는 것이 온몸으로 느껴 집니다.

 

서해 바다여도 태안 쯤 오면 나름 푸르른 바다를 볼 수 있어서 나름 성공적인 여행지 선택이였습니다.

 

 

이후에 바람아래 관광농원이라는 곳에 미로가 있다고 하여 방문했는데

 

미로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금방 빠져나올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복잡한 미로였기도 하고

 

클리어 상품을 받기 위해서 도장을 찾다 보니 1시간 이나 걸렸습니다.

 

처음에는 그냥 지도 안보고 돌아다니다가 이대로라면 빠져나 올 수 없겠다는 두려움이 생겨서 지도로

 

길을 그리며 열심히 클리어 해나갔습니다

 

마지막은 서해바다에 왔으면 꼭 봐야 하는 일몰이죠

 

원래는 은하수로 유명하다고 하여 저장해둔 장소였던 운여해변을 사전 답사 겸 찾아가 보았는데

 

석양의 명소로도 부족하지 않아보였습니다.

 

약간 시간이 지체되어서 완벽한 석양을 보았지만 또 다음이 있기에 아쉽지 않았습니다.

 

바다를 매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하는 생각으로 구매한 킬더실버 작가님의 레진아트 작품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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